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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MOU) 체결[에스피플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김성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장, 황현식 엘지유플러스(LGU+) 대표이사 겸 한국전파진흥협회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아이피티브이(IPTV) 3사 임원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방안(‘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행사를 6.15일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 등 매체(미디어)·콘텐츠 업계 기업인들도 참석하여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 행사는 국제 미디어 기업과의 경쟁 심화, 제작비 급증에 직면한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가 우수한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해외 진출과 아이피(IP) 확보를 위해서는 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정부와 금융·산업계가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 따라, △ 정부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 투자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아이피티브이(IPTV) 3사 등 미디어·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오늘 투자 활성화와 금융 지원 방안 발표 및 업무 협약식은 그간의 논의에 대한 중간 결실이자, 앞으로의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으로 평가된다. 오늘 발표한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정부 : 약 1,000억원 규모의 (목표) 신규 펀드 조성 3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OTT,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1,000억원(목표) 규모로 신규 조성해 투자 마중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크리에이터 분야의 미디어·콘텐츠 프로젝트나 지분에 투자하는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와 △ 메타버스· 확장현실(X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하는 미디어·콘텐츠 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 콘텐츠 펀드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미래 유망산업에 투자하는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성장 펀드(23년 1.5조원), 우체국 벤처캐피탈(VC) 펀드(24년~) 등 공공펀드의 중점 투자 분야의 하나로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포함하여 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2 정책금융기관 :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대출·보증 먼저 투자 관련, 기업은행과 협력해 우수 미디어 스타트업에게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하는(23년 20억원 이상) ‘미디어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을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1인 미디어 콤플렉스 조성 입주기업,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 선정업체 등)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대출·보증 관련, 정책금융기관(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하여 미디어·콘텐츠 기업에게 약 700억원(23년)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가 제작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여 기업들을 추천하고, 정책금융기관은 추천 기업들 중 상환 가능성 등 여신심사를 통하여 우대 조건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3 산업계 : 약 3,400억원 수준의 투자 유도 아이피티브이(IPTV) 3사(KT, SKB, LGU+)가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하여 3,000억원 규모로 계획한 콘텐츠 공동수급 브랜드 아이픽(iPICK)을 통해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아이피티브이(IPTV)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제공될 수 있는 콘텐츠에 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통신 3사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을 위해 출자한 케이아이에프(KIF) 펀드(Korea IT Fund, ‘23년 총 440억원 조성)의 주요 투자 분야에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를 포함하여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4 해외 : 글로벌 투자자본 유치 노력 △ 대통령 순방 후속교류, △ 수출 개척단, △ 주요 국제 콘텐츠 마켓 및 행사 참가 등을 통하여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먼저,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 미디어 기업에의 투자를 제안 했으며, 협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아세안·미주·중동), △ 아시아(Asia) 콘텐츠 어워즈 &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Global OTT) 어워즈(10월, 부산), △ 밉콤(MIPCOM) 등 국제 콘텐츠 마켓 및 행사에서 글로벌 차원의 투자설명회 개최, 투자사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 관련,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정부, 산업계, 금융계가 동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정책금융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피티브이(IPTV) 3사(KT, SKB, LGU+)는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각계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 것을 환영하면서, 산업계도 콘텐츠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콘텐츠 산업계를 대표하여 참석한 기업인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 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국내·외 사업자 간 공동투자에 대한 금융 및 정책지원을, △ 에이스트리 최문석 이사는 케이(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민간의 관심과 지원을, △ 남창원 트리니들 대표와 여주엽 올블랑 티브이(TV) 대표는 미디어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특화된 지원을 희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기업은행과 아이피티브이(IPTV) 3사, 유관기관에 감사함을 전하며, “금융기관, 미디어·콘텐츠 산업계와 협력하여 오늘 발표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철저히 실행해 나아가겠으며,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반에 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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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금·은빛 바람을 담은 고려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6' 돌아오다[에스피플뉴스] 문화재청은 6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사경(寫經)《묘법연화경 권제6(妙法蓮華經 卷第6)》을 언론에 공개한다. 《묘법연화경 권제6》은 감색(紺色) 종이에 경전의 내용을 금·은니(金·銀泥)로 필사하여 절첩본(折帖本)으로 만든 고려 사경(寫經)으로, 지난해 6월 소장자가 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이후 문화재청의 행정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와 협상을 거쳐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사경(寫經)은 불교 경전을 옮겨 적은 경전을 의미하는데, 본래 불교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으나 점차 발원(發願)을 통해 공덕(功德)을 쌓는 방편으로 여겨져 널리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고려시대에 사경 제작이 성행했으며, 국가 기관인 사경원(寫經院)을 통해 국가의 안녕을 빌거나 개인적 차원에서 돌아가신 부모의 극락왕생 등을 바라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묘법연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음을 기본사상으로 한 경전이다. 총 7권 중 제6권에 해당하는 《묘법연화경 권제6》은 묘법연화경 전파의 중요성과 공양 실천에 대한 강조를 주 내용으로 한다. 특히, 내용 중 23품에 해당하는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에는 묘법연화경이 ‘여러 경전 가운데 제일’이며, ‘이 경전을 듣고 스스로 쓰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쓰면, 그 얻는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그 많고 적음을 헤아려도 그 끝을 알 수 없다’ 고 적혀 있다. 구성을 살펴보면, ▲ 표지에는 4개의 금니로 그려진 연꽃이 수직으로 배치됐고, 넝쿨무늬가 은니로 여백 없이 그려졌으며, 그 위로 사각의 칸을 두어 경전의 제목을 적었다. ▲ 경전의 내용을 압축하여 묘사한 변상도(變相圖)는 4개의 화면(畫面)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우측에는 묘법연화경을 설법하는 석가모니불과 그 권속이 그려져 있으며, 좌측에는 사람들이 성내며 돌을 던져도 ‘그대들은 모두 성불하리라’고 말하는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제20품)의 장면, 타오르는 화염 속에 자신의 몸을 바쳐 공양하는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제23품)의 장면 등 《묘법연화경 권제6》의 내용 가운데 가장 극적인 장면들이 담겨있다. 특히 화면 우측의 설법 장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화면을 선으로 빼곡하게 채운 점 등에서 14세기 후반 고려 사경의 특징이 드러난다. ▲ 한편, 총 108면에 걸쳐 이어지는 경문(經文)은 한 면당 6행씩, 각 행에는 17자의 글자가 적혀 있으며, 금니로 경계를 그리고 은니로 글자를 정성스럽게 적은 형태이다. 이번에 공개하는《묘법연화경 권제6》은 불교문화유산으로서의 종교적 가치와 뛰어난 미적 가치를 함께 자랑하며, 7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보존 상태가 양호해 향후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문화유산의 공개가 고려 사경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고려인의 바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 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유산 환수는 복권기금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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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 본격 착수[에스피플뉴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6월 15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종캠퍼스(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중형강의실에서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중 하나인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 사업」운영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4월 20일 위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이집트의 ▲ 룩소르 지속가능 문화유산 관광자원개발 역량강화 사업, ▲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지원 사업 등의 추진 방향, 기본 계획,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이다. 현장에는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및 교직원,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국립문화재연구원,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자문위원 등 35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집트의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정부혁신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 대전환’을 이번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에서도 구현하는 등 이집트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라메세움 탑문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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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군정실기」 등 3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에스피플뉴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갑오군정실기」와 「민영환 서구식 군복」 및 「칠곡 매원마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 예고하였다. 국가등록문화재 「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의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으로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동학농민군 참여자 명단 및 활동 내용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사료이다. 1895년 초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환수 받은 조선왕조의궤 등이 포함된 150종 1,205책 가운데 이토 히로부미가 대출 형식으로 일본에 반출한 66종 938책 중 하나이며, 지금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소장 중이다. * 순무영: 변란이나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여 운영했던 군영 * 양호도순무영: 국왕 경호를 맡는 호위청과 경군(京軍, 조선시대의 중앙군) 병영인 장위영·용호영 등을 망라하여 구성하고 각 감사 및 군현 관아의 지방관 등을 지휘 * 필사본: 인쇄에 의하지 않고 손으로 글을 써서 만든 책 고려대학교(서울 성북구)에서 소장 중인 국가등록문화재 「민영환 서구식 군복」은 조선말 문신이자 대한제국의 개화 관료였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죽음으로 항거한 민영환(閔泳煥, 1861-1905)이 입었던 서구식 군복이다. 서구식 군복제도는 1895년 ‘육군복장규칙’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해당 문화유산은 1897년 및 1900년에 개정된 ‘육군장졸복장제식’에 따른 예모·대례의·소례견장·대수 등 구성요소를 대부분 갖추고 있어 복식사적 가치가 충분하다. * 육군복장규칙: 육군복의 종류와 각 복장별 구성품목에 대한 규정 * 육군장졸복장제식: 품목별 형태를 정한 규정 국가등록문화재 「칠곡 매원마을」은 근·현대기를 지나오면서 이뤄진 마을 영역의 확장과 생활방식 등의 변화 속에서 다른 영남지방의 동족마을과 구별되는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주며, 가옥 및 재실, 서당(書堂) 등을 비롯해 마을옛길, 문중(門中) 소유의 문전옥답(門前沃畓), 옛 터 등 역사성과 시대성을 갖춘 다양한 민속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문화유산이다. * 문전옥답(門前沃畓) : 문 앞(집 가까이)의 비옥한 논으로, 아주 귀한 재산을 의미 한편, 이번에 등록 예고한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이 1899년에 설립한 관립의학교에서 1902년에 간행한 책자로, 콜레라의 전염과 예방법, 환자 관리, 소독 방법들을 간략하게 적은 근대 서양의학 기반의 전염병 예방서이다. 우리나라의 의학과 서지학(문헌학) 발전에 기여한 고(故) 김두종(1896~1988) 박사가 한독의약박물관(충북 음성군)에 기증한 자료로, 대한제국기 공중보건 지식 도입 과정과 전염병 방역활동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의학 자료이다.명칭과 관련하여 표지에는‘虎列剌病豫防注意書’로 쓰여 있어 그대로 읽으면 ‘호열랄병예방주의서’가 되나, ▲ 1900년대에는 콜레라를 칭할 때 호열(虎列)‘랄(剌)’과 虎列‘자(刺)’를 함께 사용하였고, ▲ 당시 독립신문에는 ‘호렬??(虎列剌)’로 기재되었으며, ▲ 1930년대부터는 일반적으로‘호열자’로 칭하였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호열자병예방주의서’로 등록 예고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한 3건의 문화유산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며, 등록 예고한 「호열자병예방주의서」에 대해서도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갑오군정실기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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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배포) 금·은빛 바람을 담은 고려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6> 돌아오다[에스피플뉴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사경(寫經)《묘법연화경 권제6(妙法蓮華經 卷第6)》을 언론에 공개한다. ※ 묘법연화경 권제6(妙法蓮華經 卷第6) - 14세기 제작 추정 / 감지에 금·은니 필사 크기: (접었을 때) 세로 27.6㎝ × 가로 9.5㎝ / (펼쳤을 때) 가로 1,070㎝ / (두께) 1.65㎝ 《묘법연화경 권제6》은 감색(紺色) 종이에 경전의 내용을 금·은니(金·銀泥)로 필사하여 절첩본(折帖本)으로 만든 고려 사경(寫經)으로, 지난해 6월 소장자가 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문화재청의 행정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와 협상을 거쳐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 금·은니(金·銀泥): 금 또는 은가루를 아교풀에 개어 만든 안료 * 절첩본(折帖本): 병풍처럼 접는 식으로 만들어진 책의 형태 사경(寫經)은 불교 경전을 옮겨 적은 경전을 의미하는데, 본래 불교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점차 발원(發願)을 통해 공덕(功德)을 쌓는 방편으로 여겨져 널리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고려시대에 사경 제작이 성행하였으며, 국가 기관인 사경원(寫經院)을 통해 국가의 안녕을 빌거나 개인적 차원에서 돌아가신 부모의 극락왕생 등을 바라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 발원(發願): 부처에게 소원이나 바라는 것들을 빎 * 공덕(功德): 착한 일을 하여 쌓은 업적과 어진 덕 * 사경원(寫經院): 불교의 경전을 옮겨 적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 《묘법연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음을 기본사상으로 한 경전이다. 총 7권 중 제6권에 해당하는 《묘법연화경 권제6》은 묘법연화경 전파의 중요성과 공양 실천에 대한 강조를 주 내용으로 한다. 특히, 내용 중 23품에 해당하는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에는 묘법연화경이 ‘여러 경전 가운데 제일’이며, ‘이 경전을 듣고 스스로 쓰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쓰면, 그 얻는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그 많고 적음을 헤아려도 그 끝을 알 수 없다’ 고 적혀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후진(後秦, 384-417) 시대의 승려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번역한 7권 28품의 《묘법연화경》이 가장 널리 유통되었으며, 금번 환수된 유물은 구마라집 한역본(漢譯本) 7권 중 제6권을 옮겨 적은 것으로, 18품에서 23품까지의 내용이 담김 *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자신의 몸을 태워 공양했다는 ‘약왕보살’의 전생을 설법하며 수행자들의 정진을 권하는 내용이 담김 구성을 살펴보면, ▲ 표지에는 4개의 금니로 그려진 연꽃이 수직으로 배치되었고, 넝쿨무늬가 은니로 여백 없이 그려졌으며, 그 위로 사각의 칸을 두어 경전의 제목을 적었다. ▲ 경전의 내용을 압축하여 묘사한 변상도(變相圖)는 4개의 화면(?面)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우측에는 묘법연화경을 설법하는 석가모니불과 그 권속이 그려져 있으며, 좌측에는 사람들이 성내며 돌을 던져도 ‘그대들은 모두 성불하리라’고 말하는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제20품)의 장면, 타오르는 화염 속에 자신의 몸을 바쳐 공양하는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제23품)의 장면 등 《묘법연화경 권제6》의 내용 가운데 가장 극적인 장면들이 담겨있다. 특히 화면 우측의 설법 장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화면을 선으로 빼곡하게 채운 점 등에서 14세기 후반 고려 사경의 특징이 드러난다. * 권속(眷屬): 불·보살을 따르며 불법을 닦는 자 *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묘법연화경》의 제20품으로,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가벼이 여기지 않고 성불할 것이라고 전한 ‘상불경보살’의 행적을 통해 수행의 모범을 제시하는 내용 ▲ 한편, 총 108면에 걸쳐 이어지는 경문(經文)은 한 면당 6행씩, 각 행에는 17자의 글자가 적혀 있으며, 금니로 경계를 그리고 은니로 글자를 정성스럽게 적은 형태이다. 이번에 공개하는《묘법연화경 권제6》은 불교문화유산으로서의 종교적 가치와 뛰어난 미적 가치를 함께 자랑하며, 7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보존 상태가 양호해 향후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문화유산의 공개가 고려 사경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고려인의 바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 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유산 환수는 복권기금으로 추진되었다. On June 15, 2023 at 10:30 a.m. at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located in Jongno-gu, Seoul),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 Administrator: Choi Eung-chon) will introduce to the press a Goryeo-era transcribed manuscript of Vol. 6 of Saddharmapundarika Sutra (hereafter the Lotus Sutra). It has recently been returned from Japan through the efforts of the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OKCHF; Chair: Kim Jung-hee).※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Vol. 6Presumably produced in the 14th century / transcribed in gold and silver on indigo paperSize: (folded) H. 27.6 cm × W. 9.5 cm, (unfolded) W. 1,070 cm, (thickness) 1.65 cmThe volume 6 of the Lotus Sutra is a Goryeo-era manuscript that contains content from the Lotus Sutra transcribed on indigo paper using geumni and eunni (gold and silver paints). It is bound in a jeolcheopbon (concertina) format. The existence of this manuscript became known in June 2022 when its owner expressed an intention to sell it to the OKCHF. With active administrative support from the CHA, the OKCHF successfully completed the repatriation this March after several in-depth investigations and thorough negotiations. * Geumni?eunni: Pigments made by mixing gold or silver powders with glue* Jeolcheopbon: An edition of a book bound in a folding screen format Sagyeong refers to hand-copied Buddhist sutras. Such transcribed sutras were originally produced to propagate Buddhist doctrine, but they came to be considered a means to accumulate merit through sutra transcription. The production of transcribed sutras was popular in Korea, particularly during the Goryeo Dynasty. Goryeo-era transcribed sutras were produced at the state level to wish for the wellbeing of the country and on the individual level to pray for deceased parents’ rebirth in paradise.The Lotus Sutra centers on the fundamental principle that all beings have the potential to become Buddhas. The sixth volume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the transmission of the Lotus Sutra and the practice of making offerings. In particular, the twenty-third chapter “Ancient Accounts of Bhai?ajyar?ja Bodhisattva” in the sixth volume relates that the Lotus Sutra is the foremost among the Buddhist sutras. It further explicates that if one transcribes the sutra after hearing it or sponsors another person do it, he or she can accumulate merit, which is so infinite that cannot be fathomed even by the wisdom of the Buddha.* In Korea, the version commonly circulated was the one (seven volumes and twenty-eight chapters) translated into Chinese by an Indian monk named Kumarajiva (344?413) during the later Qin period (384?417). The retrieved artifact is a transcription of the sixth among the seven volumes of the Kumarajiva version (Chinese translations). It contains the contents of the eighteenth to twenty-third chapters.* “Ancient Accounts of Bhai?ajyar?ja Bodhisattva”: The twenty-third chapter of the Lotus Sutra, it expounds on the previous life of Bodhisattva Bhaisajyaraja, who made an offering by burning his body, and encourages Buddhist practitioners to devote themselves to the pursuit of their faith.The returned sixth volume of the Lotus Sutra includes a front cover with four lotus flowers painted in gold set vertically inside a rectangle. Vine designs in silver fill the remaining space within the rectangle, and on top of the lotus flowers there is a cartouche (oblong frame) in which the title of the sutra is inscribed.The illustration that visually summarizes the contents of the Lotus Sutra is depicted over four pages. It consists of the most dramatic scenes from the sixth volume of the Lotus Sutra. In the right portion are Shakyamuni Buddha preaching on the Lotus Sutra and his gwonsok (subordinates). To the left of them is a scene from the twentieth chapter “Sad?paribh?ta Bodhisattva.” In it, Sad?paribh?ta Bodhisattva says “All of you will become a Buddha” even though angry people are throwing stones at him. Another scene from the twenty-third chapter illustrates Bhai?ajyar?ja Bodhisattva making an offering by sacrificing his body in a burning flame. The retrieved manuscript bears characteristics of Goryeo-era transcribed sutras from the late fourteenth century in that the preaching scene in the right section occupies a large portion of the picture plane and the entire composition is filled with line drawings.* Gwonsok: Those who practice the Buddhist law while following the Buddhas and Bodhisattvas* “Sad?paribh?ta Bodhisattva”: The twentieth chapter of the Lotus Sutra, it presents exemplary Buddhist practices through the achievements of Sad?paribh?ta Bodhisattva, who never looked down on the people he met despite his many difficulties and told them that they would become Buddhas.The texts of the sutra are written across 108 pages in the format of six vertical lines per page with seventeen Chinese characters on each line. Borders are drawn in gold, and each character is transcribed in silver with care.The volume 6 of the Lotus Sutra, which was revealed this time, hasexcellent religious and aesthetic values as a Buddhist cultural heritage, and is expected to be used for various research and exhibitions in the future as it is in good condition even after about 700 years have passed. The CHA and the OKCHF hope that the public viewing of this repatriated cultural heritage will offer an opportunity to appreciate the beauty of transcribed sutras from the Goryeo Dynasty and understand the wishes of people of the time imbedded within them. They plan to continue their robust efforts to locate and retrieve important Korean cultural heritage housed overseas through active administration and the expansion of on-site cooperative networks. The retrieval was undertaken using lottery funds.< 묘법연화경 권제6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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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방문[에스피플뉴스] 김건희 여사는 한국 도서의 우수성을 알리고 출판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6. 1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의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출판문화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개막행사에 앞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주빈국관을 방문했으며, 샤르자 도서청의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 회장과 도서·문화 부문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과 만나 국제도서전 등을 통한 양국 출판문화산업의 협력 확대에 공감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김 여사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전시를 담은 작가 15명의 한정판 기획도서 ‘비인간 NONHUMAN 非人間’ 등이 전시된 SIBF관을 둘러봤으며,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이 전시된 ‘책마을’을 찾아 중소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라는 주제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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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지역 주민을 위한 “우리동네 북콘서트” 개최[에스피플뉴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북도 및 이전기관 문화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우리동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 문화행사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13일 ‘한국 알리미’ 서경덕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 도전!' 강연을 시작으로 ▲ 14일 ‘SNS 공감 시인’ 하상욱 시인의 '시팔이 소통법', ▲ 15일 ‘문학계 아이돌’ 김영하 작가의 '우리가 책을 읽는 진짜 이유'를 주제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행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 음성군) 1층 대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지난달 29일부터 사전 참가신청을 받아 이틀 만에 1,200명 모두 마감됐다. 미예약자 현장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다. 한국고용정보원 김영중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문화행사 참여기회가 적었던 지역 주민들께 지적·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북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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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서울현충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드립니다. 문화 특집행사 6월 한달간 개최[에스피플뉴스] 국가보훈부는 14일 '국민과 함께하는 어메이징 국립묘지(Amazing Cemetery)' 문화특집행사를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정부는 국방부가 관리·운영하던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365일 즐겨 찾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 한 달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될 문화특집행사는 이러한 재창조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써, 15일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전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17일 어린이 음악극(뮤지컬), 24일 돗자리 영화제와 대화강연(토크콘서트), 30일 군복(밀리터리)-한복 의상전시회(패션쇼) 등 다채롭게 진행 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시는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상징공간이지만 현충일 또는 외빈 방한 시를 제외하면 평소 참배객들이 주로 방문하고 개최되는 행사도 엄숙함과 경건함을 필요로 하는 기념식 위주로 거행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충원에 해당하는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는 국가 성지라는 점은 우리나라와 같으나 문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 도보여행(walking tour) 민간 여행상품이 활성화 될 정도로 전 국민이 365일 국립묘지를 즐겨 찾고 있어 우리나라 상황과 다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이 70년만에 성사된 만큼, 다양한 문화특집행사를 통해 국립서울현충원을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일반 국민이 일상에서 찾고 싶은 자유 대한민국의 상징공간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이에, 6월 15일 '국가보훈부 승격·정전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어메이징 국립묘지(Amazing Cemetery)' 행사의 포문을 연다. '자유와 평화를 위한 70년, 그리고 미래로'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정전 70주년 및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주인공인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국방부, 한국방송공사(KBS) 교향악단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저녁 7시 국방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첼로 김정아의 하이든 작(作) ‘첼로 협주곡 제 1번 3악장’, 국악인 박애리의 ‘아름다운 나라’, 소프라노 임선혜의 오페라의 유령 OST ‘Think of me’ 등 다양한 공연의 1부 행사가 꾸며진다. 2부 행사는 ‘팬텀싱어’ 출연자 김민석, 박기훈, 정필립의 ‘내영혼 바람되어’,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공연과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프로그램은 옹성우 이병을 포함한 제6사단 현역 장병이 참전용사 선배에게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배지를 전달하고 과거와 미래를 계승하는 의미의 공연(퍼포먼스)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제6사단은 6·25전쟁 당시 최다 전투, 전공을 세우고 가장 먼저 압록강까지 진격한 부대이다. 마지막 3부는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임선혜, 팬텀싱어 출연자 김민석, 박기훈, 정필립의 ‘The Prayer’, 최영섭 작(作) ‘그리운 금강산’ 등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고 400여대의 무인비행기(드론)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공연(퍼포먼스)을 하늘에 장식하며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들이 문화로서 보훈을 경험할 수 있고 보훈을 곧 문화로 정착하게 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면서,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고 국민들이 보훈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그야말로 '놀라운 문화특집행사를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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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오늘은 내가 꼬마 농부! 신나는 모내기 체험[에스피플뉴스] 농촌진흥청은 13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벼 시험 재배지에서 어린이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2015년부터 경기도 수원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내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주식인 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농업 현장 학습이다. 올해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18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 어린이들은 직접 모를 심고 벼가 자라는 과정을 배웠으며, 이삭이 나온 귀리와 사료작물(트리트케일) 등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렇게 조그마한 싹이 자라서 나중에 쌀알을 맺는다는 것이 신기해요. 오늘 심은 아기 벼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고종철 과장은 “이번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깨닫고 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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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한류스타, 전 세계에 한복 매력 알린다[에스피플뉴스]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가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업체 6곳과 함께 전 세계에 한복문화를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업체를 6월 15일(목)부터 6월 28일(수)까지 공모한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차인 이 사업은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매력있는 한복을 디자인하고 이를 홍보하여 한류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해 한복디자인 60종을 개발하고, 한복 화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올해 사업에 참여해 한복의 매력을 알릴 한류스타는 6월 15일 사업참여 업체 공모 공고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이 되는 업체는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사업에 참여하는 한류스타 특성과 기획에 맞추어 최소 10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각 선정 업체에는 한복 기획,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디자인 개발된 한복은 2023년 하반기 한복 화보, 패션쇼 등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