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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가격 전반적으로 하락세 전환, 품목별 안정화 시기는 봄작형 재배면적 증감·생육 회복 속도에 따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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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채소류 가격 전반적으로 하락세 전환, 품목별 안정화 시기는 봄작형 재배면적 증감·생육 회복 속도에 따라 차이

[에스피플뉴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던 배추,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채소류 도매가격이 4월 중순 정점을 찍고 시설재배 물량 수확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재배면적 비중이 크고 생산비가 낮은 노지에서 6월 이후 본격 출하되면 대부분의 노지 채소류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엽근채소류 생육 및 수급>

 

  배추, 양배추, , 당근의 재배기간(씨뿌리기부터 수확까지)은 약 3~4개월이다. 특히 이들 채소는 겨울에는 제주와 전남에서 여름은 강원과 경북 북부에서만 생산되며, 이른 봄에는 노지 수확이 어려워 겨울 저장물량과 시설에서 수확되는 물량이 시장에 공급된다. 생산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설 재배면적은 정식(아주심기) 시기(1~2)의 겨울채소 가격 및 생산량에 좌우되는 특징이 있다.

 

  2023년산 겨울 배추, 양배추, 당근은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우려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올해 1월과 2월 상순까지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였고, 이에 따라 봄 시설 재배면적도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

 

* 1월 도매가격(평년대비) : 양배추 1,660/포기(20%), 당근 1,250/kg(19%), 배추 2,060/포기(9%)

  농식품부는 4월 노지채소 가격이 급등한 이유를 올해 2월과 3월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품위도 급격히 나빠졌고, 산지 수확이 평년보다 일찍 종료되어 저장품 수요기간이 1~2주 정도 길어지면서 일평균 공급량이 줄었으며, 이른 봄에 수확되는 시설재배 배추, 양배추, 당근의 면적이 감소상황에서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 부진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23년산 겨울채소 산지수확 종료시기 : 배추 2.(평년 3.), 당근 3.(평년 3.), 양배추 4.(평년 4.)

 

  이러한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정부 비축 품목인 배추, 무 등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배추는 봄철 역대 최대 물량을 방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추 정부 가용물량 방출실적(‘23.4) : 4,654(최근 5개년 평균방출량 996톤의 4.7)

 

  배추는 4월 하순부터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지만, 김치 업체의 겨울배추 재고 소진으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시설재배 출하물량은 많지 않아서 가격은 당분간 전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4% 정도 증가한 노지에서 5월 하순부터 수확되면 빠르게 전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배추 도매가격(/포기, 상품) : 4.5,295(전년비 88.6%) 4.4,732 5.4,671(전년비 40.4%)

 

  양배추도 4월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지만, 일부 지역 작황이 부진해서 가격은 당분간 전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이며,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3% 증가한 노지에서 6월부터 수확되면 점차 전년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양배추 도매가격(/포기, 상품) : 4.6,448(전년비 188.9%) 4.6,157 5.5,950(전년비 115.2%)

 

  엽근채소를 주로 취급하는 한국농업유통법인연합회 이광형 사무총장은 “2월 잦은 비로 배추·양배추의 정식이 지연되어 5월 중순 출하 공백 및 6홍수 출하를 염려했으나 최근 기상이 양호하여 작황이 좋고, 수확시기도 당겨져 순별 출하량도 평탄화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겨울무는 평년과 유사한 4월 하순까지 산지에서 수확이 이뤄졌고, 생산량도 전년비 증가하여 비교적 낮은 가격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수확기 잦은 비로 품위가 저하되어 저장무 중 품질이 우수한 물량이 적고, 시설재배 면적도 전년비 감소하여 5월에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6월 중순 이후 전북 고창 등 노지에서 출하되면 점차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근은 겨울 저장량 급감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재배면적 비중이 큰 시설 봄당근 면적이 전년비 2% 감소하였고, 작황 부진까지 더해져 가격 하락세가 더딜 것이며, 재배의향이 전년대비 8% 이상 증가한 여름당근 출하 시까지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당근 소비량은 약 19만톤 수준이며, 이중 중국산 등 수입산이 약 53%를 차지한다.

 

  상추, 깻잎 등 생육기간이 40일 내외로 짧은 품목들은 3월 중순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해짐에 따라 4월부터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다만, 일조량에 민감 하게 반응하는 작물들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상추 도매가격(/4kg) : (3.) 20,800(평년비 85%) (4.) 10,963(20%) (5.) 10,680(22%)

* 깻잎 도매가격(/100) : (3.) 27,147(평년비 48%) (4.) 19,265(2%) (5.) 18,950(18%)

 

<양념채소류 생육 및 수급>

 

  마늘은 재배면적이 전년비 5.7% 감소(23,291ha)하였고, 생육기 고온 및 잦은 강우 등으로 저품위 마늘 발생이 증가 중이며, 일부 지역 작황이 평년보다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2~3월 고온 및 잦은 강우로 인해 제주·전남·경남을 중심으로 벌마늘* 면적 비율이 증가하여 상품성 저하 물량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지자체 피해조사를 빠르게 진행하여 6월말까지 복구계획을 수립해 대파대(1,054만원/ha), 농약대(249만원/ha), 생계비(104만원/농가)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큰 농가의 농업정책자금 대출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최대 2)지원할 예정이다.

 

  * 벌마늘 : 다량의 강우, 고온 등으로 인한 생리장해로 작은 인편이 많이 발생하여 상품성 저하

 

  다만 현재 소비 감소 등으로 2023년산 마늘 재고량(14,800)이 많아 깐마늘 도·소매가격은 당분간 전·평년보다 낮은 현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 소매가격(/kg)황호정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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